달빛 사람들 (Moonlight)

앨범구분 : 디지털싱글 앨범형식 : 디지털
아티스트 : 고효경 발매일 : 2022-01-05
기획사 : 고효경의 음악상담소 유통사 : (주)온리원뮤직
기본장르 : 가요 세부장르 : 가요

트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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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사람들 (Moonlight)00:03:41

트랙아티스트 : 고효경 / 작사 : 고효경 / 작곡 : 고효경 / 편곡 : 이기현기본장르 : 일반가요/ 세부장르 : 가요

앨범소개

고효경 New Single [달빛사람들]

[널 사랑하겠어]와 [노래가 위로]로 친숙하게 다가온 가수 ‘고효경’이 신곡 ‘달빛 사람들’로 다시 한 번 사람들을 위로한다. '달빛 사람들‘은 피로에 지친 일상을 따스한 목소리와 잔잔한 선율로 위로하는 이지 리스닝 곡인 동시에 코로나 팬더믹으로 지쳤던 2021년을 돌아보고 그 안에서 발견한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다. 노래에서 고효경은 조용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묻는다. 죽음과 감염의 공포로 격리되었고 정체되었던 우리가 다시 살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무엇인지 기억하느냐고. 기술의 발전과 방역의 힘으로 인류는 살아남았지만, 가장 작아졌던 그 하루의 나를 살린 것은 결국 사람이고 소통이었다고, 용기 내어 네 목소리를 들려주어서 고맙다고 노래한다. 따스하고 감성적인 노래의 행간에 머물다보면 고효경이 10년 넘게 만들고 불러온 CCM의 향기가 묻어나온다. 종교적인 색채를 굳이 담지 않음으로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애정, 소통에 대한 갈망이 바로 그것이다. 아직 코로나 팬더믹은 끝나지 않았지만 인류는 어떤 길이든 찾아서 계속 살아낼 것이다. 메타버스와 AI의 발전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길을 찾는 그 여정에서, 고효경은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미처 다독이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우리의 두려움과 아픔들도 “서로의 목소리에 기대어 마음을” 누일 수 있도록 말이다.

[Song of the same night 시나리오 작가 이 선영]


[작가 노트]
나는 밤이었고 그는 낮이었지만,
노래는 우리의 어둠과 빛 사이에
다리를 놓았고 그의 삶 속에 고요히
스며들어가 그를 살렸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그녀는
외로움에 마음을 잡을 수 없었던 밤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부를 때,
그녀는 내게 절실히 필요했던 한 마디를 건넸다.

공황, 불안, 외로움이라는 바다에 잠긴 채 허우적거리던
우리의 마음은 작은 돛단배에 올라타 서로의 목소리로 단단히 묶였다.
그 돛단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을 때
2021년 슬픔의 항해는 변하여 기쁨의 노래가 되었다.

내일은 괜찮을 거라고 우리 함께하자는 목소리들은 포근한 달빛 같았고,
인생은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달빛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래 흐를 노래가 되어 여기에 담겼다.

2021년 12월 마지막 날, 내게 들려주던 달빛 사람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Credit]
Produced 고효경 (Ko Hyo Kyoung)
Music Director 이기현
Lyrics by 고효경
Written by 고효경
Arranged by 이기현
Guitar 이기현
Recorded by 이의림 at HotRod Sounds
Mixed by 최우재 at AMPIA Studio
Mastered by 강승희 at Sonic Korea
Design art works Kary H. Sar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