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난 길 위

예로부터 ‘산’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던 곳이다.
‘만남’뒤 14년이 흘러 이제서야
‘산’으로 난 길 위에 들어섰다.
이제야 ‘어린 사람’으로 말이다.

그러나 아브라함도 그렇게 그렇게 믿음의 사람이 되어갔다.

충성을 다해 이스라엘의 왕을 섬기던 다윗은 던져진 창을 가까스로 피한 뒤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하루아침에 수배자가 되어 기약 없어 보이는 광야를 떠돌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다윗은 왕위를 찬탈한 적이 없다. 시도나 궁리를 해 본 적도 없다.
그는 장군이기도 더 전에 그저, 목동이요 음악가요 시인이었다.

다윗은 왕위를 찬탈하지 않았다.
다만, 사울이 먼저, 잃었을 뿐이다.
그리고 정한 때에 하나님은 다윗에게 원수의 눈앞에서 상을 차려주셨다.
우리의 보복은 하나님의 몫, 그가 갚아 주시는 것.

비록 나는 작고 보잘것없겠지만
그가 나를 승리토록 하실 것이다.

어느 선을 지나는 그 순간에 바로, 하늘의 문이 열릴 것이다.
그 열린 문을 통해 모든 복이 쏟아지며

마침내 모든 선이신 예수님이 등장하실 것이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그를 기다린다.

그러기에 다윗, 그가 하나님 앞에서 살았듯 나 또한 그렇게 사는 것이다.


[Credit]

작사/작곡/편곡 임요한
Vocal 임요한
Strings & Pad 임요한
E.G & A.G 임요한
Bass, Drum programming 임요한
Piano 임윤성

Photo by 전슬기
Artwork by 임요한(JL)

Recorded by 임요한(JL),임은성@JL Studio
All Produced, Mixing, Mastering by 임요한(JL)@JL Studio

Special Thanks to
임은성(일렉기타 제공, 보컬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