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언트 워십 밴드' [Soaking Worship Vol.2] 주의 임재 속에 머무는 잔잔한 기쁨!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영성 있는 창작곡들로 사역해온 레이디언트 뮤직(Radiant Music)이 두 번째 묵상과 기도를 위한 예배 음반 Soaking Worship Vol.2를 출시했다. 전 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이 말씀을 묵상하기 위한 음악, 때로는 기도를 돕는 음악, 때로는 성령의 인도에 따라 예배 속에 오래 머물기 위한 음악으로 'Soaking Music', 'Soaking Worship' 또는 'Soaking Prayer Music'을 사용하고 있다. 외국보다 새벽기도와 철야, 기도원과 QT가 발달한 한국 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묵상이나 기도를 돕기 위한 부드러운 연주 음악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잘 알려진 찬송가와 복음성가들이었지만, 창작곡은 거의 없었으며 편곡도 멜로디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레이디언트 뮤직에서 제작한 두 번째 소킹 워십 음반은 기존의 묵상과 기도 음악과는 다른 신선한 기름 부음이 담겨 있다.

이번 소킹워십 2집은 총 러닝 타임 45분에 9곡 중 3곡의 가사 있는 예배 곡을 수록했으며 기존 묵상 앨범들의 획일적인 형식과 구성이 아닌 다양한 형식의 음악을 들려준다. 간략하지만 비장한 도입부 연주곡에 이어 천둥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두 번째 곡 "오 주님께 이끄소서"는 레이디언트 워십 밴드 대표 한성진 목사의 담백한 인도와 함께 간략한 가사와 깊은 연주로 이 앨범의 주제 말씀인 시편 46: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라는 말씀을 떠오르게 한다. 음반의 프로듀서인 건반 연주자 히룸의 기름부음 있는 연주곡을 거친 뒤 "이 시간 모두"라는 예배 곡을 즉흥적인 찬양과 연결하여 깊은 예배로 이끈다. 연이어 연주곡 이후 우리에게 친숙한 예배인도자 Don Moen의 "주 임재 안에"와 즉흥적인 찬양을 연결하여 묵상과 예배의 균형을 잡아주며, 한 곡당 충분한 시간을 연주하여 묵상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도록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잠기다, 젖어 든다"라는 의미의 Soaking Worship이 생소할 수 있지만,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강에 잠기는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다. 에스겔 47장에서 에스겔 선지자가 생수의 강에 깊이 들어가 완전히 잠겼던 장면, 시편 47편에 생수의 강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으로부터 흘러났으며, 계시록에서 요한은 보좌로부터 생명수의 강이 흘러난다고 기록한다. 결국, 예배에 잠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에 잠긴다는 것이며, 그 임재에 가능한 한 오래 머물며 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청년 여호수아는 모세가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에 자기 처소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임재의 회막을 떠나지 않았고(수 33:11), 호세아 선지자도 주의 임재와 예배에 적셔지고 잠기는 것을 이렇게 선포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호 6:3). 이 음반을 듣는 사람마다 그동안 예배에서 너무 흔해진 크고 화려한 소리에서 잠시 물러나 음악적 절제와 정서적 금식을 통한 영적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는 잔잔한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 박동원(찬양 사역자)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한성진
Produced by 히룸 & 조종민
Arranged by 히룸
Keyboard by 히룸
E.Guitar & N.Guitar by 한범진
Drum & percussion Programming by 조종민
Bass Programming by 조종민
Featuring Vocal by 장지혜
Lead Vocal by 한성진
Chorus by 히룸, 장현미, 조종민, 김현수
Cover Art by 조종민
기획/제작 : 레이디언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