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선명한 음색으로 88년 1집 <옥합을 깨뜨려> 발표 이후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온 손영진.
그녀가 5집 < My Favorite Songs >에 이르는, 1983년부터 2000까지 17년 동안의 사역을 정리하면서
베스트 앨범을 냈습니다. 앨범 재킷에서 그녀는 "다시 17년이란 세월을 내게 주신다면,
이젠 더 많은 것을 드리고 싶다. 더 좋은 것을 드리고 싶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다…"라고
겸손히 써 내려가고 있지만, 그녀의 바램대로 그녀의 찬양이 들려지는 곳마다 위로와 치유와 회복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1집에 수록되었던 `나의 사랑 나의 생명`,
`옥합을 깨뜨려`, 2집에서 많은 위로를 주었던 곡 `상심한 내 마음 속에서`,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를
비롯해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합창 코러스가 축복의 분위기를 더해주는군요),
`사랑의 종소리` 등과 같이 친숙하고 널리 사랑받는 곡들이 맑은 목소리를 타고 청명하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