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is...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예배는 예배 받으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찬양,기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하나니이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대상16:34)'는 것을
감사하는 믿음에서 예배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당장, 자신에게 유익하게 된 그 분이 행하신 일을 감사하기 이전에
늘 그 분의 선하신 성품을 먼저 감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근본적인 감사의 대상인 것입니다.
이런 감사는 혹 우리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잠시 닥칠지라도
그것을 능히 이기게 하는 힘을 주며 결국에는 선한 결과를 열매로 얻게 됩니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겉 모습만 봐서는 감사가 나오지 않는 힘든 부분들도 많았지만,
우리의 감사는 세상 사람들이 하는 감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감사는 바로 '하나님이 선하시니 그 분의 모든 행사가 선하며,결국 그 분과 함께 하는 우리의 모든 일들이 선하게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것을 믿는 감사입니다.
이런 '감사의 믿음'을 우리 마음에 가득히 채워서 그 분을 뵐 때(예배 할 때),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기뻐 받으실 것이며,
우리의 예배는 신령한 축복들로 응답되어질 것입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인 '이젠 주가 일하실 때'는 앨범 녹음 과정중
제 주위의 상황과 제 자신을 낙심의 마음으로 대할 때
그릇된 제 마음을 다시금 올바로 잡아준 곡이며,
실제적으로 이 곡을 녹음할 때 부터 저의 영이 주님을 향한 믿음과 감사로
다시금 회복되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우리 마음에 평안을 깨는 모든 세상적이고 쓸 데 없는 불순물을
진리의 말씀으로 정화된, 거룩한 영의 상태에서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아버지와의 온전한 예배로
우리는 그 분이 주시는 거룩한 평안 속에서
쉼을 얻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2002년, 노래하는 예배자, 정선원
<정선원 솔로 데뷔 앨범,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
정선원 찬양사가 음반활동에 처음 참여한 것은 1997년 "찬양나라! 프레이즈 밴드 2집"에
찬양나라! 싱어즈로서였다.
1998년에는 친분이 있는 다른 찬양 사역자들과 함께 "Praise Camp/김현수,정선원, 심현중 - 세상에 전하는 사랑"
이라는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오랜 기다림과 기도 끝에 2001년부터 첫 솔로 음반인 이 앨범의 녹음이 시작되었으며, 2002년 여름에 "주가 일하실 때"란
타이틀 달고 출시되었다.
이번에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 하면서 '다시 출시한다는' 의미와 '주께서 이 음반을 통해 다시 일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앨범 타이틀을 "다시 주가 일하실 때"로 약간 수정하였다.
시편의 말씀들이 `가장 깊은 절망'과 `주 안에서의 찬란한 승리'라는 양극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그녀는 때로는 여리고 간절하게 주께 호소하며, 때로는 담대하고 강하게 믿음을 선포하며 노래하고 있다.
이 앨범의 가장 중요한 의도 중 하나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철저히 하나님을 향한 예배만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노래, 연주, 프로듀싱, 작곡 중
어느 한 파트를 너무 드러내지 않는 `균형잡힌 앨범'을 만들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서 정선원은 포크 락(Rock)과 블루스 락적인 기반에 소울을 섞은 듯한 진한 창법을
선호하던 그녀의 음악적 색깔을 내려놓고, 이러한 앨범 제작 방향에 적절한 보이스 톤과 절제된 소리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내 마음 가득히", "믿음" 등에서는 그녀의 원래 보컬 스타일을 살짝 엿볼 수 있기도 하다.
맑으면서도 약간은 거친 맛의 자연 그대로의 음색이 특징인 그녀의 목소리는 기타 세션 겸 프로듀서인 김대진과
대전 드림선교단 출신의 백 형곤의 안정감 있고 진지한 편곡, 그리고 아이빅(IBIG) 밴드의 참여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모든 수록곡이 회중 예배곡으로 쓰이기에 좋으며, 정선원의 깨끗한 목소리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의뢰가 담긴 가사들이 이끌어 가는 앨범의 전체 방향은 어느 연령층에도 통할 수 있는
예배 앨범이라 하겠다.
앨범 타이틀은 5번곡인 "이젠 주가 일하실 때"의 곡목에서 따왔으며,
모든 인간적인 계획과 능력을 내려 놓고 가장 합당한 주의 시간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예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자켓에 그려진`뒤집혀 있는 투명 시계'와 `미소를 띠고 있는 시계' 로고(logo)는 우리의 한계와 생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시간과 때를 상징한다.
:: 수록곡 소개
1.믿음(박동원 작사/작곡) 히 11:6, 엡 6:16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영이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해 주는 유일한 길...
그것은 오직 '믿음!'- 정선원)
따뜻한 피아노 전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히브리서 11:6을 비롯해 `믿음'에 관한 주요 말씀들을 한 가사로 엮은 것이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시작하여 어느새 단호하고 강하게 바뀌는 창법은 정선원 특유의 보컬 스타일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2.주의 말씀은(박동원 작사/작곡) 시 119:105, 렘 15:16
(성경 말씀은 육으로 보면 글자에 불과하지만, 영으로 보면 '내 영을 향한 주의 목소리'이기에 늘 감격하게 된다. - 정선원)
깔끔한 기타 리듬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가벼운 모던 포크 락 스타일을 가미해 이펙트를 거의 걸지 않은 보컬과 함께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으로 주의 말씀에 대한 사랑과 감동을 노래한다.
3. 내 마음 가득히(박동원 작사/작곡)
(과거 내게 음악은 한낱 한풀이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그 목적을 알았다.
바로 예수를 높이는 것! - 정선원)
정선원의 보컬 스타일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곡으로 복고풍 블루스 락큰롤을 기반으로 좀 더 현대적인 편곡과 연주를 입힌 곡이다.그녀는 확신에 찬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변화받은 후의 '평안'과 '진정한 음악관'에 대해 기쁘게 선포하고 있다.
4.난...영원히(박동원 작사/작곡)
(예수를 믿고 거듭남을 체험한 후에도 여전히 방황하고 넘어지는 나를...
오늘도 다시 일으켜 주시는 예수...당신을 마음 깊이 찬양합니다.-정선원)
마치 아무도 없는 예배실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며 주께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있는 한 영혼의 뒷 모습을 느끼게 하는 진솔한 곡으로,호소력있고 간절한 정선원의 목소리를 은은하게 받쳐주고 있는 피아노와 현악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곡이다.
5.이젠 주가 일하실 때(박동원 작사/작곡)
(주 안에서 시작된 모든 일은 제가 하는 것 같으나, 실상은 주께서 주관하시는 것임을 고백하며, 모든 수고의 짐을 당신께 맡깁니다. 이젠 주가 일하실 때이기에...-정선원)
이 곡으로부터 앨범 타이틀이 정해졌다. 작곡자가 다른 앨범 작업을 하던 몇 년전,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쓰여졌으며 하나님께 대한 전적힌 헌신과 자기부인을 고백하고 있다.
건반과 현악이 플룻 주자의 연주와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있으며 호소력있는 정선원의 목소리를 포근히 감싸준다.
6.참된 예배자(박동원 작사/작곡) 요 4:23~24
(1998년부터 불붙은 내 영의 참된 예배에 대한 소원함을 그대로 담은 주제곡과도 같은 노래.- 정선원)
그녀의 사역의 중심 말씀이 된 요한복음 4:23~24를 근거한 곡이다.
따뜻한 일렉 피아노와 현악기가 중심이 되어 점점 더 절정으로 진행한다.
7.감사하라(Light Rock Version) (박동원 작사/작곡)
(감사는 날 향하신 주님의 뜻이며 명령이다. 모든 것을 감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결국, 우리의 간절한 꿈과 기도를 이루시며, 더 새로운 일을 우리에게 보이실 선하신 주님을 믿기에...-정선원)
원래 이 곡은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 대진이 본격적으로 연주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주께서 작곡자에게 들려주셨던 격려와 축복의 메세지를 들려주기 위해 쓰여졌으며 2016년에 정선원의 "어제, 그리고...이제" EP로 발표했던 미들 템포 일렉트로닉 버전과는 다른 경쾌한 락 리듬 버전이다.
8.너는(박동원 작사/작곡) 사 62;3~5
(내가 하나님 안에서 이토록 가치 있는 존재라니...그 분의 날 향하신 사랑에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몰려온다.
- 정선원)
이 곡은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축복송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를 향하여 하신 복된 말씀인 이사야 62:3~5에 근거한 하나님의 축복송이다.
R&B스타일이 약간 가미된 깨끗한 MIDI 프로그래밍에 실린 소박한 곡이다.
9.은혜의 노래(박동원 작사/작곡) 갈 6:18, 고후 13:14
(이 곡의 가사가 여러분의 삶에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정선원)
바울이 그의 서신서 끝마다 성도들를 향해 기도한 내용을 근거로 한 곡이며
전체 앨범을 마무리하는 `축도' 역할을 하는 노래이다.
:: Credits
Executive Producer 백형곤
Producer 김대진
Arranged by 백형곤, 김대진
Background Vocals Arranged by 박동원
Track Recording by IBIG Media Recording Studio & IBIG E.N.T. Studio
Mixing & Mastering by IBIG Media Recording Studio
Engineer by 이호
Assistant Engineer by 서지나
Keyboards & MIDI Programming 백형곤
Electric & Acoustic Guitar 김대진
Classic Guitar Solo(2017 New Overdubbing) on "track 5-이젠 주가 일하실 때" by 박동원
Drum & Percussion by 박성호
Bass by 이준현
Bass on "track 6-참된 예배자" by 조관희
Flute by 윤채연
Back vocal by 박동원, 정선원
자켓 디자인 & 사진 by Donkey Music
오리지널 자켓 타이틀 로고 및 "Smiling Clock" 디자인 by 한영기